탕어는 아프리카의 말라위, 탕가니카, 빅토리아 호수 등지에서 유래한 열대어로, 종마다 서식 환경과 식성이 다릅니다. 특히 탕어는 육식성, 초식성, 잡식성으로 나뉘며, 각 성향에 따라 사료 선택과 먹이주기 방식이 달라야 건강하게 기를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탕어에게 맞는 사료 종류와 급이 시간, 급이량, 주의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초보자도 실수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탕어의 식성에 따른 사료 선택법
탕어는 종마다 식성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무분별한 사료 공급은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탕어는 아래 세 가지 식성 그룹으로 구분됩니다:
- 초식성 탕어 (Herbivore): 말라위의 움부나 계열이 대표적이며, 식물성 사료(스피룰리나, 켈프 함유)를 중심으로 급여해야 합니다.
- 육식성 탕어 (Carnivore): 칼부스나 프론토사 등은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고단백 펠렛과 냉동 먹이를 선호합니다.
- 잡식성 탕어 (Omnivore): 햅 계열과 줄리도크로미스 등은 식물성과 동물성 사료를 혼합해 급여합니다.
사료는 부상성과 침강성으로 나뉘며, 먹이 섭취 위치에 따라 선택합니다. 수면에서 먹는 종은 부상성, 바닥에서 활동하는 종은 침강성 사료가 적합합니다.
급이 시간과 횟수: 과식 예방이 핵심
탕어는 주어진 만큼 계속 먹는 습성이 있어 과식하면 건강 문제가 쉽게 발생합니다. 초식성 탕어는 특히 과식에 민감하며, 위장 장애로 폐사 위험이 있습니다.
급이 횟수는 성어 기준 하루 1~2회, 치어는 하루 2~3회 소량이 적당합니다. 급이 시간은 일정한 루틴으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급여량은 2~3분 내에 모두 먹을 수 있는 양만 주어야 하며, 남은 사료는 즉시 제거해야 수질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주 1회 금식일 운영은 소화기 회복과 질소 축적 방지에 효과적이며, 수조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수 상황에서의 급이 팁과 주의사항
- 번식기: 고단백 보충 필요, 단 초식성 종은 스피룰리나 위주 구성
- 스트레스 상태: 급이 중단 후 수질 안정, 은신처 확보 우선
- 사료 전환: 2~3일간 기존 사료와 섞어가며 점진적 전환
- 수질과 사료 관계: 고단백 사료 사용 시 여과력과 환수 빈도 조절 필수
- 냉동사료: 해동 후 급여, 흐르는 물에 헹궈 불순물 제거
탕어의 건강은 정확한 식성 이해와 사료 관리에서 출발합니다. 각 종의 성향에 맞춘 사료 선택, 급이량과 시간 조절, 특수상황에 따른 세심한 관리로 수조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초보자라도 기본 원칙만 잘 지키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탕어 군영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 키우는 탕어의 식성부터 점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