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깔끔함+든든함 모두 잡은 왕십리 햄찌와 베찌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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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후기 ★

깔끔함+든든함 모두 잡은 왕십리 햄찌와 베찌 방문기

by smittee 202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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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찌와 베찌 외부 모습

 

왕십리역 근처 ‘햄찌와 베찌’에 다녀왔습니다. 깔끔한 국물 맛과 단출한 메뉴판이 특징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건더기가 가득하고 사리까지 더해 푸짐하게 배부를 수 있었어요. 분위기는 라이트하지만, 양은 전혀 가볍지 않은 곳입니다.

깔끔한 분위기 속 푸짐한 한 끼

왕십리역 근처에서 접근하기 좋은 햄찌와 베찌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 넓은 테이블 간격, 단정한 세팅 덕분에 혼밥이나 가벼운 약속 자리에도 부담이 없죠. 하지만 분위기와 달리, 음식이 나오고 나면 생각보다 양이 푸짐합니다. 건더기 양이 넉넉해 국물이랑 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사리까지 더하면 정말 배가 꽉 차는 느낌이었어요.

메뉴와 가격: 단순하지만 든든하다

햄찌개 9,000원, 베이컨찌개 10,000원.
사리: 라면·당면 각 1,000원 / 소세지·햄 각 3,000원 / 베이컨 5,000원.
사이드: 볶음밥 2,000원 / 계란후라이 1,000원.
주류: 소주·맥주 5,000원, 막걸리 4,000원, 청하 6,000원.
메뉴는 단출하지만 기본 찌개만으로도 충분히 푸짐했고, 사리 조합까지 더하면 양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예전 술안주 메뉴는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국물은 깔끔, 건더기는 알차게

국물은 일반 부대찌개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편이지만, 햄과 수제 베이컨이 더해져 감칠맛은 진했습니다. 또 콩나물, 야채, 햄, 베이컨 등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씹는 맛이 살아 있었어요. 첫인상은 라이트했지만, 실제로는 든든하게 배부른 한 끼였습니다. 사리를 더하면 두세 명이 나눠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었어요.

라면사리로 마무리

사장님이 직접 끓여주시며 “뒤적이지 말라”는 안내를 해주셨는데, 그 덕분에 건더기가 흐트러지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라면사리를 넣어 국물과 함께 먹으니 정말 훌륭한 마무리였고, 밥과 라면을 모두 먹고 나니 꽉 찬 포만감이 남았어요.

부대스토리와의 차이

부대스토리는 정석 부대찌개의 묵직함과 아늑한 분위기가 강점이라면, 햄찌와 베찌는 국물은 깔끔하지만 양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맛은 라이트, 양은 푸짐’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되죠. 두 곳은 상황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부대찌개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햄 부대찌개 모습!!!!

 

왕십리역 근처에서 깔끔하지만 배부르게 즐길 수 있는 부대찌개집을 찾는다면 햄찌와 베찌를 추천합니다. 국물은 담백하고 깔끔하지만 건더기와 사리 덕분에 든든하게 배부른 한 끼가 가능했어요. 부대스토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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